검찰이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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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의 제3자뇌물, 뇌물수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전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전 수석은 2015년 7월 자신이 회장·명예회장을 지내며 지배력을 행사한 한국e스포츠협회에 롯데홈쇼핑이 3억3천만원의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그해 4월 미래창조과학부의 롯데홈쇼핑 방송 재승인 심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다.

전 전 수석은 당시 의원실 비서관이던 윤모(구속)씨 등과 공모해 롯데 후원금 중 1억1천만원을 돈세탁해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협회 자금으로 국회의원 시절 비서와 인턴 등에게 1년 동안 월 100만원 가량을 지급한 혐의도 사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전 전 수석을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전 전 수석은 지난 7일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처음 보도되자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내온 입장문에서 "언론에 보도된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정무수석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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