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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9일 14시 54분 KST

100년 동안 남극 빙하에 묻혀있던 필름을 현상했다(사진)

빙하는 시간을 봉인한다. 지난 8월에는 남극의 빙하에 갇혀 있던 100년 전의 케이크가 발견된 적이 있었다. 케이크를 보관하던 상자는 부식됐지만, 케이크는 아직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형태가 보존되어 있었다. 또 7월에는 스위스이 어느 빙하에서 75년 전 사라진 부부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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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100년 전의 필름은 어떨까?

‘마이 모던 멧’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남극유산보존재단은 빙하에 묻혀 있던 상자에서 발견한 필름들을 현상해 공개했다. 이 필름들은 1914년에서 1917년 사이 어니스트 섀클턴이 이끌던 남극 탐험대가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탐험대는 혹한에 의해 배가 유빙에 갇히면서 고립되는 등의 고통을 이겨내고 귀환했다. 하지만 이 필름 박스는 현장에 남겨져 있었던 것이다.

남극유산보존재단에 따르면,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재단 측은 당시 탐험대의 공식 사진가는 아놀드 패트릭 스펜터-스미스란 사람이었는데, 그가 이 사진들을 찍었을 수도 있다고만 밝혔다.

100년 간 남극 빙하에 갇혀있던 필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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