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가 주장한 '포항 지진'의 원인은 '종교인 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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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의 원인을 지질학적 고찰이 아닌 다른 영역에서 찾는 사람들이 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번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 그리고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그리고 이번 포항 지진이 “종교인 과세” 때문이라고 말한 목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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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종교전문매체인 ‘뉴스앤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렇게 말한 목사는 전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영암삼호교회의 이형만 목사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목사는 지난 11월 16일, 서울 화곡동 성석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종교계에 과세 문다 하니까 포항에서 지진이 났다.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에다 세금을 내라 하나. 교인들이 세금 내고 헌금한 거라 이중과세다. 세제 형평성에 안 맞는다. (중략) 왜 기독교에 세금 물게 하느냐 물어봤더니 여의도순복음교회 때문에 나온 이야기하더라. 조용기 목사 돈 문제가 세상에 나와서 시끄러워지니까 그게 원인이 돼 시작한 모양이다. 어찌 됐든 하나님께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하나님을 건드릴 때, 국가에 위기가 바로 다가오는 거다. 그걸 체감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형만 목사의 설교에는 정치적 발언도 포함됐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적폐 청산 안 했다. (노무현 정부) 적폐 청산하면 비서실장이던 문재인이 가장 큰 책임자다. 역대 대통령비서실장 다 구속됐는데 유일하게 안 된 사람이 문재인”이라며 “문재인은 문제가 없어서? 아니다. 신하가 주군을 죽음으로 내몰면 신하가 죽어야 한다. 주군이 죽었는데 자기는 안 죽으면 그놈이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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