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내놓은 퀴즈에 포함된 충격적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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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진행한 소셜미디어 퀴즈 이벤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가 들어갔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방사청이 지난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같이해防(방) 가로세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100자 퍼즐에서 무기체계 이름을 3개 이상 찾아 댓글로 남기면 커피 상품권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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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퍼즐 속에 부적절한 표현이 들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문제가 된 부분은 '사자현무노'라는 문구로 거꾸로 읽으면 '노무현자사'가 된다. 공교롭게도 '사' 밑에 칸에는 '류'라는 글자가 있어서 '살'로 보이기도 한다.

퍼즐 좌측 상단에는 '검경힘내요'라는 문구도 있다. 읽기에 따라서는 '근해검경수사힘내요', '정일이' 등으로 보이는 문구도 포함돼 있다.

방사청은 17일 문제 된 이벤트를 삭제하고, 해당 퀴즈를 제작한 업체 용역 대표를 불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방사청은 조만간
공식 사과문을 올릴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1년 단위로 입찰 계약한 업체에서 관련 이벤트를 하겠다고 알려는 왔으나, 세부 내용은 업체가 진행한 것"이라며 "업체 측에서는 '현무'라는 무기 체계를 넣으면서 '실수'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현재 업체 대표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청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라며 "대변인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페이지 등에 조속히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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