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오늘 재임기간 2214일로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이 됐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PARK WON SOON 2014
To go with AFP story Skorea-vote-mayor,FOCUS by Giles HewittIn a photo taken on May 26, 2014 Seoul mayoral candidate Park Won-Soon attends an interview with AFP in Seoul. The former civil rights activist made history by winning the 2011 mayoral election as an independent -- although he has since joined the main opposition grouping -- and believes South Korea is in a historical period of transition, with people seeking to move away from a hyper-competitive society to one more focused on quality o | ED JONES via Getty Images
인쇄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장수 서울시장'으로 등극했다.

박원순 시장은 17일자로 재임기간 2214일째가 됐다. 기존 최장수 서울시장인 고건 전 시장의 재임기간 2213일을 넘어선 것. 고 전 시장은 1988∼1990년 관선 서울시장으로 752일을 지낸 뒤 1998∼2002년 민선 2기 서울시장으로 1461일 재임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22일자로 1884일째 재임하며, 최장수 민선시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당시 박 시장은 소규모 간담회를 마련해 기자들과 담소를 나눴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행사없이 조용히 보낼 예정이다.

박 시장측 인사는 "최근 박 시장은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일정을 줄이고 임기를 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이날도 비슷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ark won soon 2017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10월27일 35대 서울시장에 취임했다. 박 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패를 이유로 물러나면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후 2014년 6월4일 지방선거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따돌리고 36대 시장에 당선됐다. 오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박 시장은 결국 최장수 서울시장 기록을 세웠다.

박 시장이 2018년 6월30일까지 임기를 모두 채운다면 재임기간은 2439일이 된다.

park won soon 2017

한편 역대 최장수 관선 서울시장은 구자춘 전 서울시장이다. 1970년 4월16일부터 1974년 9월1일까지 1572일 재직해 최장수 단일임기 서울시장이기도 하다.

그는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었던 김현옥 전 서울시장(1966~1970년 재임)과 못지않게 저돌적으로 전무후무한 양의 서울의 도로와 교량을 건설해 '황야의 무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역대 최단명 서울시장은 김상철 전 서울시장이다. 김영삼 당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그는 1993년 2월26일 취임해 7일 만인 다음달 4일 사임했다. '그린벨트 무단 형질변경' 때문이었다. 시장 취임 전 김근태 고문 사건 등을 맡으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던 그는 퇴임 이후 우익 단체들을 만들어 활동하다 2012년 별세했다.

Close
박원순
/
페이스북
트윗
AD
이 기사 공유하기
닫기
기존 슬라이드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