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혐오·폭력 계정엔 인증마크 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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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혐오·폭력을 촉구하는' 계정엔 인증 배지를 수여할 수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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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배지'논란의 시작은 지난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샬러츠빌 인종차별집회를 주도한 극우활동가 제이슨 케슬러는 이날 테러로 숨진 여성을 향해 "뚱뚱하고 역겨운 공산주의자" "(그의 죽음은) 9400만명을 죽인 공산주의자에 대한 복수"라는 트윗을 날렸고 이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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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이 지난 11월 7일, 제이슨 케슬러가 자신의 계정이 인증되었음을 알리면서부터 이 논란은 재점화되었다.

명백한 인종차별주의자이자 백인우월주의자이며 자신이 주도한 시위로 인해 숨진 희생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제이슨 케슬러의 계정이 트위터로부터 '인증'마크를 받자 트위터 사용자들은 계정 인증의 기준이 무엇인지 묻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트위터의 계정 인증에 대해 "원래는 공공의 이익과 관련한 계정, 가령 언론인이나 유명인 등에게 부여되었고 많은 사람들도 인증마크를 '중요한 계정'으로 인식하였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하지만 트위터가 불분명하고 일관성 없게 인증 마크를 부여하기 시작했고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트위터는 11월 9일부터 계정 인증 기능을 중단했다. 트위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계정 인증은 계정 사용자의 신원을 증명하는 의미였지만 (인증마크가 곧) 지지나 중요함을 알리는 척도로 해석되기도 했다"며 "우리는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해결할 때까지 계정 인증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CEO인 잭 도시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의 계정 인증시스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실패했다"고 알리며 문제를 인식했다.

twitter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오늘, 트위터는 새로운 인증정책의 도입을 소개하며 "증오심을 조장하거나 타인을 성희롱 하는 등의 행동은 언제든지 인증이 해제될 수 있음"을 알렸다.

따라서 앞으로는 트위터에서의 혐오성 발언을 한층 더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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