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이 박정희 동상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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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박정희기념도서관 부지에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는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명 중 2명이 동산 건립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15일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결과를 보면, “반대한다”(매우 반대 50.7%, 반대하는 편 15.8%)는 응답이 66.5%로, “찬성한다”(매우 찬성 16.3%, 찬성하는 편 13.8%)는 응답(30.1%)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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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4.0% vs 반대 94.2%)과 중도층(33.1% vs 62.6%)에서는 반대가 높았고, 보수층(68.0% vs 28.7%)은 찬성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11.1% vs 반대 86.3%)와 20대(14.7% vs 80.2%)에서는 반대 응답이 크게 높았고, 40대(21.4% vs 77.2%)와 50대(36.1% vs 60.5%)에서도 반대가 높았다. 60대 이상은(찬성 56.7% vs 반대 38.7%)은 찬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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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3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동상건립추진모임은 박정희기념도서관에서 동상 기증식을 진행했는데, 이를 두고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와 박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충돌을 빚은 바 있다.

‘이승만·트루먼·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이 제작한 높이 4.2m 크기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은 현재 경기도 고양에 보관 중이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동상건립추진모임은 서울시가 설치를 승인할 경우 기념도서관 마당에 동상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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