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지진 대피 훈련을 받았던 어린이집 원생들의 침착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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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지진 대피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한 어린이 집이 평소 지진 대피 훈련을 진행한 덕분에 이번 지진에도 침착하게 대피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어린이 집은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은행의 직장 어린이 집이다.

지진 발생 당시 이 어린이 집의 원생 20여 명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회의를 하던 선생님들은 지진동을 감지한 후, 바로 아이들을 깨웠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헬멧을 썼고, 비상 통로를 통해 어린이 집 옆 공터로 대피했다. 이후 선생님들은 어린이 집 주변에 있는 좌천파출소로 원생들을 데려갔다고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린이 집 관계자는 “파출소에 가면 경찰의 도움과 빠른 지진 정보를 받아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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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집은 지난 2016년 9월, 경주 지진 이후 나름의 지진 대비 대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먼저 구입한 것은 자전거 헬멧. 아이들의 머리 크기에 맞는 헬멧을 찾기 위해 어린이 집 관계자가 직접 제조업체를 찾아가 맞춤 제작했다고 한다. 또 이후 정기적으로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잠을 자던 도중 깨어난 원생들이 바로 대피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러한 훈련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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