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프랜지스가 비주 필립스를 16년 전 '동성애혐오적 괴롭힘'으로 폭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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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FRANZESE
LOS ANGELES, CA - MAY 20: Daniel Franzese attends Gay Men's Chorus Of Los Angeles 6th Annual Voice Awards at JW Marriott Los Angeles at L.A. LIVE on May 20, 2017 in Los Angeles, California. (Photo by Jerritt Clark/WireImage) | Jerritt Clark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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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카로 살아남는 법'과 HBO 시리즈 '루킹'으로 알려진 배우 다니엘 프랜지스가 2001년작 인디영화 '불리'에서 함께 공연한 여배우 비주 필립스의 당시 행동을 페이스북으로 폭로했다.

지난 토요일에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다니엘 프랜지스는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비주 필립스가 동성애혐오적인 발언 등으로 자신을 괴롭혔다고 썼다. 당시 그는 커밍아웃하지 않은 상태였다(그는 2014년에야 커밍아웃했다).

그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할리우드에 발을 들인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었다. 그러나 나는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 바디 셰이밍으로 학대 받았다. 촬영장에서의 적대적인 분위기는 나에게 PTSD를 남겼고, 그 때문에 오랫동안 커밍아웃하지 못한 채 살아야 했다."고 썼다.

bijou phillips

비주 필립스

그에 따르면 괴롭힘은 영화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작됐다. 그는 비주 필립스가 영화 포스터 촬영장에서 그의 성정체성을 거론하며 비웃고 조롱했다고 썼다.

"그녀는 큰 목소리로 '너 게이야?'라고 물으며 웃기 시작했고, 제작자와 포토그래퍼는 그녀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너 게이 맞아?'라며 열 번이 넘게 소리쳤고, 주변에 있는 모두가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마지못해 바이섹슈얼(양성애자)라고 답했다. 그녀는 키득거리더니 '하! 그는 바이야!'라고 말했고, 다음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스탭들 앞에서 소리쳤다. '저것 좀 봐! 바이 녀석이 여기 있어!'"

프랜지스는 또한 상의를 탈의하고 찍는 장면에서 비주 필립스가 자신의 몸무게를 두고 놀렸으며, 육체적으로도 괴롭혔다고 썼다. "그녀는 내 뒤에 앉아서 더러운 발을 내 목에 문질렀다. 나는 의자를 돌려서 벗어나려고 했고, 그녀는 내 뒷머리를 최대한 강하게 발로 찼다."

비주 필립스는 공개적으로 프랜지스에게 사과했으나, 그녀는 프랜지스가 말하는 특정 사건들이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TMZ에 말했다.

"나는 당시 십대였고, 신중하지 못했다. 나는 다니엘이 믿을 만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걸 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에서 내 생각과는 달리 나는 그의 친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매우 슬퍼졌다. (다니엘이 문제제기한) 나의 행동에 수치심을 느꼈고, 다니엘에게 직접 연락해서 사과를 전했다. 나는 지금도 그때도 절대 호모포빅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다니엘과 LGBTQ 커뮤니티를 사랑한다."

다니엘 프랜지스도 트위터를 통해 비주 필립스의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아래와 같이 썼다.

"나는 비주 필립스를 용서한다. 왜냐면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그녀와의 이야기를 공개한 건 어두운 기억에 빛을 밝히고 싶었기 때문일 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Bijou Phillips Apologizes For Homophobic Harassment of ‘Mean Girls’ Star Daniel Franzes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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