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김소영-오상진 부부의 '당인리 책 발전소'를 찾아가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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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는 당인리 발전소가 있다. 아나운서 김소영이 바로 그 앞에 또 다른 발전소를 만들었다. 이름은 '당인리 책 발전소'. 업종은 북 카페다. 정식 오픈은 지난 8일이었지만, 오상진이 커피를 내리고 김소영이 책을 골랐다는 소문 때문인지 이곳은 가오픈 기간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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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오상진 부부는 "책이 낯선 사람들에게도 책이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북카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어디서든 살 수 있는 흔한 물건'이지만, 직접 읽고 추천한 책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잊혀지거나 많이 주목받지 못했던 책"을 더 많이 발굴해내고 싶다는 바램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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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 발전소 앞은 김소영과 오상진이 결혼 전 자주 데이트를 하던 곳이었다. 꼭 그때문에 이곳을 선택한 것만은 아니다. "책을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을 통해 '자가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요즘 거의 매일 카페에 출근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적어도 책을 주문하고 정리해서 서가에 꽂는 일은 주인이 해야 된다"는 게 북카페 사장 김소영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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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허프포스트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책을 한 권씩 추천하기도 했다.

김소영 아나운서: 러네이 엥겔른의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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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아름다움을 향한 비현실적인 관점과 과도한 관심, 외모에 대한 미디어의 메시지 공해 속에 살아가고 있는 오늘, 여성이 외모 강박을 넘어 살아갈 방안을 제안하는 책."

오상진: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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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야 할 미래. 우리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할 지, 하지 말아야 할지를 끊임없이 자문하게 만드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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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지금, 두 사람의 책방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혼자 찾아와 오랜 시간 있어도 된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는 이미 '당인리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이곳을 방문해보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