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가 광군제(독신의 날)에 사상 최대 28조 원 판매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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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 CHINA - NOVEMBER 12: Alibaba CEO Daniel Zhang speaks at Shanghai Expo Centre after the Single's Day Global Shopping Festival on November 12, 2017 in Shanghai, China. Alibaba Group generated RMB 168.2 billion (or USD 25.3 billion) of gross merchandise volume (GMV) in the Single's Day Global Shopping Festival on Nov 11. (Photo by VCG/VCG via Getty Images) | VCG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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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에 최대 매출이 나왔다.

아사히신문 11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가 지난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에 총 1682억 위안(한화로 약 28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0% 가까이 올라간 것이다.

더 기어에 따르면 "14만 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1,500만 가지 상품이 알리바바 광군절 이벤트에 참가"했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상품 추천 알고리즘, 알리페이 결제 등 자사 기술을 모두 동원했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광군제 매출 급증이 알리바바의 '온-오프라인 융합' 덕분이라고 보도했다.

뉴스1에 의하면 알리바바는 이번 광군제 할인 행사를 위해 "10만 개 오프라인 상점을 스마트스토어로 탈바꿈"시켰을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팝업 스토어 60여 곳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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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차이충신(蔡崇信) 알리바바 부회장이 10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마음에 든 치마인데 치수 맞는 게 없어 QR코드를 긁어 티몰에서 주문한 뒤 배송을 요청하면 온라인 소비인가 오프라인 소비인가”라며 “신소매로 온·오프 경계가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역시 광군제 당일 중국 CCTV 경제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전자상거래는 ‘공군’을 닮았다. ‘지상’과 결합이 필요하다”며 “실물매장이 발전하지 못하면 모두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역설이다.

이번 광군제 매출은 달러로 환산하면 253억 달러다. 이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합친 것(약 60억 달러)보다 훨씬 많다. 또한 이번 매출액은 한국 국방예산 40조3000억 원의 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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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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