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인공지능 경찰서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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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POLICE STATION
지난 2월 15일 중국 정저우 시 기차역에서 로봇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다. | VCG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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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시에 인공지능(AI) 경찰서를 만든다고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금융지 'Caijing Neican'에 따르면,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고급 안면 인식 기술이 사용되는 이 경찰서에서는 대민 서비스 대부분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시뮬레이션 운전이 가능한 기기가 설치돼 운전 면허 시험도 치를 수 있다. 시험을 통과하면 AI가 자동으로 얼굴을 촬영해 면허를 등록해준다.

경찰서를 방문한 주민들은 얼굴 인증 시스템 덕분에 ID 카드 등 신분증이 필요 없다. 창구에서 본인이라는 걸 증명할 필요도 없다. 얼굴을 카메라에 대면 자동으로 인증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류 양식을 채우기 위해 이 창구 저 창구를 다닐 필요도 없다.

AI경찰서는 기존 치안 담당 경찰서라기보다는 운전과 차량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서로 꾸며진다. 미국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 가깝다. 곧 우한시에 문을 열 이 경찰서는 24시간 주 7일 운영될 예정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영문 IT매체 '더넥스트웹(TNW)'은 "중국이 전세계에서 AI를 가장 적극 수용하는 나라라는 점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 7월 인공지능 연구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연구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 핵심 프로그램에 향후 몇년간 2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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