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부부가 동남아에서 선보인 '잉꼬부부 행각'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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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JAEIN KIM JUNG SOOK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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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동남아 순방은 7박8일이라는 긴 일정만큼 많은 에피소드를 낳고 있다.

경희대 캠퍼스 커플로 7년 열애 끝에 결혼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대학 재학 시절 반독재 투쟁 도중 최루탄을 맞고 기절해 있던 문 대통령을 2년 후배였던 김 여사가 물로 적셔 깨우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후 김 여사는 군대로, 감옥으로, 해남 대흥사로 문 대통령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있던 문 대통령을 찾아가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moon jaein kim jung sook

김 여사는 각종 인터뷰를 통해 문 대통령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미래의 배우자는 개방적인 사람이길 바랐는데 남편은 만나면 만날수록 민주적이었다""문 대통령은 무슨 일이든 함께 하고 함께 결정하는 사람으로 '이 사람과 같이 살면 마음이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왔다.

그런 만큼 대통령 부부의 애정은 각별하다. 취임 이후엔 순방에 나설 때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전용기에 오르내리는가 하면, 외국 정상들과 만날 때도 문 대통령은 김 여사를 항상 에스코트 하듯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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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방에서도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잉꼬부부 행각은 계속됐다.

지난 9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문 대통령과 보고르 대통령궁을 찾은 김 여사는 방명록을 작성할 찰나에 탁자 위에 있어야 할 펜을 찾지 못하자 옆에 있던 문 대통령의 재킷 주머니를 뒤졌다.

이를 눈치 챈 문 대통령이 바로 앞에 꽂혀 있던 펜을 찾아 김 여사에게 전해주면서 김 여사의 주머니 수색이 중단됐고, 방명록 작성도 마무리됐다. 이런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던 조코위 대통령 부부는 두 사람의 모습에 환한 웃음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모두 마친 뒤 김 여사와 단둘이 숙소 인근의 커피숍을 찾아 다정한 '커피 타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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