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체육대회 명목으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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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재단 체육대회 등을 명목으로 한 인권침해를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근무에 대한 수당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노컷뉴스는 단독으로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행사에 동원돼 선정적 춤을 춰야만 했으며, 이에 대한 추가 근무 수당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매년 10월 열리는 '일송가족의 날' 행사 장기자랑에서 간호사들은 선정성을 강요한 춤을 춰야만 한다. 성심의료재단은 일송재단과 형제 재단이다.

재단 소속 한 병원의 중견급 간호사 A 씨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규간호사들이 장기자랑의 주된 동원 대상"이라며 "이들은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간호부 관리자급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유혹적인 표정과 제스처가 되는 지' 등을 얘기 듣는다"고 설명했다.

... "어떤 간호사들은 극도의 수치심을 호소하며 울기도 했지만 윗선에선 '남들 다 하는 건데 유난을 떤다'는 반응뿐이라더라"고 밝혔다.

- 노컷뉴스(2017. 11. 10.)

일부 간호사들은 임신 30주가 넘어 배가 부른 상태로도 동원됐다. 그러나 이런 활동들에 대한 추가적 수당은 전혀 없었다.

재단 측은 "잘 모르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그런 식의 강요가 있었다면 잘못된 일이다. 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재단 차원에서의 강요는 없었다고 전했다.

성심의료재단 산하에는 강남‧강동‧동탄‧성심(평촌)‧춘천‧한강병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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