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쇄 살인' 피해자 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일본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연쇄살인사건 피해자 9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10일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31일 일본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시신 9구의 신원을 전원 확인했다. 10대 여성이 4명, 20대 여성이 4명, 20대 남성이 1명이었다.

the

가장 어린 피해자는 15세 여고생으로 밝혀졌다. 17세 여고생 2명과 19세 여고생 1명으로 10대 여학생이 4명에 이른다. 20대 4명은 토우마 히토미(26), 타무라 아이코(23), 마루야마 카즈미(25), 미우라 미즈키(21) 모두 여성이다. 20세 희생자만 남성으로 밝혀졌다.

경시청은 시신이 발견된 가정집 현장의 카드 등 물건과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은 이들의 프로필을 추려 가족의 협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시라이시는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피해자 9명 대부분에 대해 "트위터에서 알게됐다"고 진술했다. 주로 비관적인 게시물을 올리는 여성들에게 "함께 죽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집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라이시는 사건 현장인 아파트에 입주한 지난 8월 22일부터 약 두달 동안 9명 전원을 살해했다고 인정했다. 그의 방에서는 밧줄이나 톱 등이 발견됐다.

시라이시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관련해 "정말 죽으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