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북한 관련 폭탄 발언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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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Donald Trump attends a state dinner hosted by South Korea's President Moon Jae-in in his honor at the Blue House in Seoul, South Korea November 7, 2017. REUTERS/Jonathan Ernst | Jonathan Ernst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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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누그러졌다. 외신들의 반응도 그렇다.

뉴스1에 따르면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 내용과 전날 미·일 정상회담 뒤 회견이 "현저한 대조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엔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략적 인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 핵심 기조였다.

그러나 트럼프는 문대통령과의 회담 후에는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며 "북한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북한뿐 아니라 인류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모든 국가는 북한의 교역과 사업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군사적 옵션 사용에 대해서는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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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전쟁 선동은 없었다"는 기사에서 "북한에 ‘화염과 분노’를 퍼붓겠다는 위협과 ‘리틀 로켓맨’과 같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 대한 조롱섞인 언급이 사라졌다”고 보도했고, CNN도 트럼프가 "과거의 선동적인 발언을 반복하지 않았다"며 트럼프의 '낙관적인 어조'에 주목했다.

한겨레 역시 '돌발 사고는 없었다'며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자극적인 강경 발언을 피하고 최근 중국과의 ‘관계 봉합’ 과정에서 불거진 ‘3노(NO)’ 논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 역시 회담 뒤 "군사옵션에 대한 논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없었다"고 답변했다. UN 등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등 꽤 과격한 표현을 거침없이 쏟아낸 트럼프가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관련 발언의 톤을 확실히 누그러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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