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에 전세계적인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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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세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모든 국가는 북한의 교역과 사업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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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에 단순한 오랜 동맹국 그 이상이다. 우리는 전쟁에서 싸웠고 평화 속에서 함께 번영한 파트너이자 친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우리가 수십년간 함께 이룩한 모든 걸 위협하게 할 수 없다"며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끔찍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함께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에 맞설 것이고 북한의 독재자가 수백만명의 무고한 인명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전 세계적인 조치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책임있는 모든 국가에 북한체제가 핵무기 미사일 프로그램을 종식하길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단호히, 시급히 행동해야 한다. 모든 국가는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해야 하고 북한의 교역과 사업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조치 이외에 동맹의 방어를 위해 누구도 필적 못할 우리의 전방위적 능력을 사용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것은 필요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북한 위협에 대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카드를 다 보여줄 수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북한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북한뿐 아니라 인류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는 군사적 옵션 사용에 대해서는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전례 없이 강력한 전력이 주변에 배치되어 있다. 북한이 우리의 대적할 수 없을 만큼의 힘을 봤다고 본다. 하지만 이를 사용할 일이 결코 없기를 희망한다"며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 합의에 나서는 것이 북한 주민뿐 아니라 전세계 시민들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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