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을 대하는 트럼프의 태도는 오바마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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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6일, 아키히토 일왕 부부를 만났다. 아키히토 일왕이 현직 미국 대통령을 만난 건, 2014년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일왕과 인사를 하며 “부드럽게 손을 흔들고, 고개를 끄덕였다”며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왕을 대하던 자세와는 달랐다고 전했다.

akihito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1월, 아키히토 일왕을 만났을 당시 악수를 하며 90도로 몸을 숙여 인사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미국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보수층에게는 “미국 대통령은 외국의 군주에게 머리를 숙여서는 안된다”는 비판을 받았고, 에티켓 전문가들에게는 악수를 하면서 머리를 숙이는 건, 일본에서는 행해지지 않는 예절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barack obama akihito

이같은 비난을 의식해서였는지, 2014년 일왕과 재회했을때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barack obama akihito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가 겪었던 곤란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궁을 떠나면서도 아키히티 일왕과 가볍게 악수했다. 그리고 왼손으로 일왕의 오른팔을 가볍게 두드렸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만남에 감사하다”며 “또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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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7일,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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