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트럼프 방한에 맞춰 전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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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국빈 방문'으로 이뤄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이틀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방한을 "한·미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 것이며,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달라는 내용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안보현실이 매우 엄중하여 한·미간의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방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이라는 말도 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단체의 트럼프 방한 반대 시위를 우회적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와대는 또 하나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한미FTA 개정 협상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donald trump moon

다음은 박 대변인의 브리핑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과 8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의 안보현실이 매우 엄중하여 한·미간의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하여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것이 25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담긴 의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입니다.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주십시오.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5일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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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환영 -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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