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가 트럼프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는 선물을 건넸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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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JAPAN
U.S. President Donald Trump holds a hat he and Japan's Prime Minister Shinzo Abe signed, reading "Donald & Shinzo Make Alliance Even Greater" before lunch and a round of golf at Kasumigaseki Country Club in Kawagoe, Japan November 5, 2017. REUTERS/Jonathan Ernst | Jonathan Ernst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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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일본에 도착해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취향 저격' 선물을 건넸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골프 라운딩을 앞두고 가진 오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얀색 모자를 선물했다.

이 모자에는 '도널드와 신조, 동맹을 더욱 위대하게(DONALD & SHINZO / MAKE ALLIANCE EVEN GREATER)'라는 문구가 영어로 적혀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Make America Great Again)'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문구다.

그러나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한 건 그뿐 만이 아니다. 이 문구를 '황금색' 자수로 박았다는 게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색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들 중 하나도 바로 백악관 집무실 커튼을 '황금색'으로 바꾼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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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작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당선자 신분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황금색 일본제 골프 클럽을 선물했다. 54만엔(약 528만원) 상당의 제품으로 정부 직원이 도쿄(東京)에서 구입했다. 이에 트럼프는 셔츠와 골프용품을 아베 총리에게 선물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에는 황금색 펜과 서류 케이스를 선물로 전달했다. 집무실 커튼을 황금색으로 장식할 정도로 황금색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다시 황금색 제품을 선물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타워 내 자택 내 가구와 천정도 황금색으로 장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11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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