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대처법'에 대한 피우진 보훈처장의 단호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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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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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군이나 직장에서 발생하는 여성 성희롱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 처장은 3일 오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강연에서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에 대처하는 방법'을 묻는 여학생의 질문에 "회식 자리 등에서 분위기가 깨질까 봐 걱정할 수도 있지만 여성에 대한 성희롱 등의 문제에는 그 자리에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피 처장은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여군으로 살아온 삶에서 겪었던 우여곡절과 극복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의 첫 보훈처장으로 임명된 피 처장은 육군 예비역 중령으로 1979년 소위로 임관,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조종사를 거치는 등 스스로 유리 천장을 뚫고 길을 개척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유방암 수술 후 부당한 전역조치에 맞서 싸워 다시 군에 복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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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단에서 근무하던 시절(사진/ 한겨레)

군 조직내 인권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피 처장은 개선을 위해서는 민간인이 참여하는 감독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인권 관련) 여러 일이 있을 때마다 대책과 개선방안을 내면서 과연 최선을 다했는지 군에 묻고 싶다"며 "민간이 참여하는 감독기관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