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의 양지운 성우가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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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운이란 이름은 몰라도, 그의 목소리는 귀에 익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양지운은 KBS 2TV '체험 삶의 현장’이 첫방송을 한 1993년부터 마지막 방송을 한 2012년 까지 나레이션을 했던 성우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SBS ‘생활의 달인’의 나레이션을 맡아왔다. 좀 더 나이가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1980년대 방영된 드라마 ‘600만불의 사나이’를 통해 귀에 익은 목소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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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양지운이 48년 동안의 성우 생활을 마무리했다.

11월 2일 ‘연합뉴스’에 따르
면 SBS는 지난 10월 30일에 방영된 ‘생활의 달인’ 방송이 그의 마지막 방송이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양지운 성우는 “마지막 녹음하는 날이 처음 마이크 앞에 섰을 때처럼 떨리더군요. 원고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요. 방송국 제작진이 꽃다발을 건네는데 울컥했어요”라고 말했다.

1969년 TBC 동양방송 5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양지운은 TV에서 로버트 드니로와 멜 깁슨, 해리슨 포드, 알파치노 등의 목소리를 연기해왔다. 그는 "이제는 평범한 남편과 아버지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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