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 직후 벨기에 '도피' 카탈루냐 수반에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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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ked Catalan leader Carles Puigdemont attends a news conference at the Press Club Brussels Europe in Brussels, Belgium, October 31, 2017. REUTERS/Yves Herman | Yves Herman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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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법원은 북부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선언한 이후 벨기에로 도피한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에 2일(현지시간)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지데몬 수반의 변호인인 폴 베카트는 "수반과 장관 4명에 대한 (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다"며 "이는 사실상 스페인 사법부가 브뤼셀 연방검찰에 범죄인 본국 송환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지데몬 수반은 벨기에에 머무를 것이라며 "그는 벨기에 당국에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벨기에 법원이 송환 요청을 승인할 경우 항소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난 27일 내각 관료 13명 등과 함께 해임된 푸지데몬 전 수반은 현재 스페인 검찰로부터 반역죄·소요죄·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검찰은 징역 최대 30년을 구형할 수 있다.

푸지데몬 수반은 지난달 29일 자치정부 지도부 5명과 벨기에로 도피했으며, 스페인 법원은 이들에게 2~3일 법정 출석을 명령했으나 끝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스페인 법원은 앞서 오리올 훈케라스 카탈루냐 자치정부 부수반과 지역 장관 7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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