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모델을 '안티에이징' 제품 홍보대사로 선정한 디올에 비난이 쏟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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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나이가 드는 것은 축복받아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 '안티에이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패션지 '얼루어'는 업계 안팎에서 찬사를 받았다.

디올은 이 뉴스를 보지 못했나 보다.

디올은 최근 카라 델레바인(25)을 안티에이징 제품인 '캡쳐 유스' 라인의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해당 제품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광채 나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델레바인이 안티에이징 제품의 홍보대사가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리안들은 분노했다. 25세 모델이 노화 방지 제품을 홍보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아름다운 카라는 25세다. 나는 51살이고, '캡쳐 유스' 라인의 주 고객층이다. 주름 제거용 크림이기 때문이다. 카라에게도, 내게도 불공평하다!

이 제품은 30세 이상 여성을 위한 것이다. 카라는 아름답지만 25세다. 아, 그리고 에바 헤르지코바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포토샵 하지 말아주겠어?

좋은 선택이네. 정말 늙고 주름졌어!

디올은 논란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W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기존 안티에이징 제품의 주 고객층보다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것으로, "아직 주름 방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여성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한다.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25세 모델을 안티에이징 제품의 홍보대사로 고용한 것은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퍼뜨릴 뿐이다.

'얼루어'가 안티에이징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지만, 주름 개선을 원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 한 안티에이징 제품은 계속 출시될 것이다. 안티에이징 제품을 홍보하는 현명한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카라 델레바인을 안티에이징 제품의 모델로 기용한 건 전혀 현명하지 않았다.

 

허프포스트US의 'Dior Chooses 25-Year-Old Cara Delevingne As The Face Of Its Anti-Aging Product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