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박스에 9구의 시신' 일본 살인 용의자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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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아파트에서 여러 개의 아이스박스에 담긴 9구의 시신이 발견된 과정은 소름 끼치도록 기괴하다.

NHK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월 24일 도쿄도 하치오지(八王子)시에 사는 23세 여성이 행방불명되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아사히신문디지털에 따르면 경찰은 이 여성이 27살의 시라이시 타카히로와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인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 시사닷컴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과정 중 이 여성과 한 남성이 자마 시의 한 전철역 앞을 지나가는 장면을 인근 폐쇄회로TV로 확인하고 30일 이 남성이 거주하는 가나가와(神奈川)현 자마(座間)시의 아파트를 찾았다가 아파트 현관 방 앞에서 절단된 시신 일부가 담긴 아이스박스들을 발견했다.

당시 발견된 것은 2명의 절단된 머리였으며 이후 실내에도 여러 대형 상자가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뉴스는 일본 경시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아파트의 방에서 절단한 1명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시라이시는 " 살인을 저질렀고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훼손한 것이 틀림없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TV아사히뉴스는 경시청의 정보에 따르면 9개의 사체는 여성 8명, 남성 1명으로 보이며 용의자가 하치오지 시의 행방불명된 여성을 "처음 만나 살해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이 여성 역시 발견된 사체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해당 여성이 지난 8월 트위터에 ‘동반 자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으며 자살 사이트를 통해 시라이시와 메시지를 교환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이웃 주민들이 시라이시의 집에서 "하수구 냄새 같은 게 났다"라거나 "시라이시의 집 앞을 청소하는데 문을 열고 나와 ‘무슨 일이냐’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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