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 사망 사흘 전 남긴 수상소감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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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김주혁의 마지막 공식 일정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이었다.

김주혁은 이날 영화 '공조'(2016)로 영화부문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는데, 수상 소감으로 남긴 말이 주변 사람들과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영화배우로서 20년 만에 처음 상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연기에 대한 갈증도 털어놓았다.

2017년에는 영화 '독전'(가제)과 '흥부', '짝꿍', '열대야' 등에 출연을 준비하는 등 왕성한 연기활동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영화에선 상 처음 타 봅니다.
올해로 연기 생활한지 20년이 됐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항상 갈증이 있었습니다.
'공조'라는 차기성 역할, 어찌 보면 악역인데 항상 제가 했던 역할들이 로맨틱 코미디물을 많이 해가지고 이런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저한테 이런 기회를 주신 김성훈 감독님과 그리고 JK(필름의) 윤제균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공조 모든 식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한테 가장 큰 힘이 되는 사람은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사장님입니다. 제 친형보다 더 형 같은 사람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상은 하늘에 계신 저희 부모님이 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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