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위한 커피가 등장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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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위한 무알코올 와인이 전 세계 집사들에게 사랑 받은 이후, 강아지를 위한 '커피'의 등장은 어쩌면 예측된 일이었을지 모른다.

영국의 반려동물 업체 '슈'(SHOO)를 운영 중인 아고타 야쿠타이트는 강아지들이 마실 수 있는 커피를 공개했다. '루피'(Rooffee)라는 이름의 이 제품에는 민들레와 산사나무, 치커리, 당근, 우엉, 풀브산이 들어있다.

'루피'라는 제품명은 공개와 동시에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에서 '루피'(roofies)는 데이트 강간 약물을 뜻하기 때문이다. 야쿠타이트는 사람들이 제품명을 듣고 데이트 강간 약물을 떠올릴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재료로 쓰이는 뿌리(루트, roots)와 커피를 합친 단어라고 밝혔다.

그는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구글에 미리 검색해 볼 걸 그랬다"며 제품명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피는 아직 정식 출시 전이며,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받고 있다.

야쿠타이트는 한 약초 재배자가 자신에게 만들어준 음료를 바탕으로 '루피'의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반려견 '크리트'가 약초 음료를 마시는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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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느 날 아침, 내가 특별히 제조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루피'에 중쇄중성지방 오일과 코코넛 버터를 섞은 커피다. 그러면서 아침 동안 할 일을 적고 있던 도중 '크리트'가 내 커피를 핥고 있는 걸 포착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야쿠타이트는 조사 결과, 약초 혼합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건강에 좋다는 것을 확인했고, '루피' 개발에 돌입했다.

한편, 수의사인 케이티 넬슨은 허프포스트에 반려견에게 '루피'를 주기 전에 수의사와 상의하라고 조언했다. 약초의 효능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수의사와의 상의 없이 반려동물의 식단에 포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

넬슨은 또한 반려동물에게 실제 커피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과 메틸잔틴이 동물을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야쿠타이트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제품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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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Woman Creates ‘Rooffee,’ A Coffee For Dog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