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원 후원받은 이영학은 딸의 병원비로 750만원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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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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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딸 치료비 명목 등으로 약 13억원의 후원금을 받은 이영학이 실제로는 750만원만 병원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랑경찰서는 이영학 딸이 치료를 받은 서울대병원과 고려대병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영학이 총 750만원의 병원비를 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영학 딸의 병원비는 복지재단에서 직접 병원에 전달했기에, 이영학 본인이 병원비로 낸 돈은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YTN에 따르면 이영학이 서울대병원에 실제로 낸 비용은 750만원에 불과하지만, 이영학의 통장에는 서울대병원에 1억8천만원을 이체한 기록이 남아 있다. 경찰은 이영학이 차명계좌를 사용해 후원금을 받았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영학의 아내와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 남성은 총 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9명은 성매수 사실을 인정해 형사 입건됐다.

경찰은 이영학의 클라우드 계정에서 성매매가 의심되는 동영상을 분석해 이영학의 아내가 다른 남성들과 성매매한 정황을 파악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영학의 아내가 자택 화장실이 아닌 딸의 방 창문에서 투신 사망했다는 의혹 제기는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영학 집을 비추는 외부 건물의 CCTV 확인 결과 딸의 방 창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화장실 창문이 작아 누군가 밀어서 떨어뜨리기는 어렵고, 이영학 아내에 대한 부검 결과에서도 약물이나 외부 상처가 나오지 않아 자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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