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카 전 멤버 양지원이 가수 데뷔에 또 한 번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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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9시 15분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서는 선배군단으로 합류한 이들의 소개와 더불어 리부팅 기회를 얻은 후배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번째 참가자로 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무대에 올랐다. 2016년 "너무 억울했다. 몸이 아파서 못한다는 것이. 꿈도 그렇고 아예 다 포기할 수 없었다"라며 "저는 꿈이 있고 노력할 자신이 있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현주는 최초로 선배 군단 모두에게 부트를 받으며 합격했다.

또 티아라 전 멤버 한아름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의 등장에 현장이 웅성되기 시작했다. 산이는 "티아라라는 이름이 나오자 잘못 올렸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한아름은 "1년 만에 탈퇴하게 된 이유는 불화"라며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 가족간에도 싸움은 존재한다. 당시 언니들 나이는 어렸고 저도 어렸다"고 말했다.

데이식스 전 멤버 임준혁도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폐를 끼친다고 생각했고 저도 힘들었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그의 무대에 선배 조현아는 "감명 깊게 봤다"고 평했다. 부트 평가 결과 임준혁은 4부트를 받고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카 양지원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석이 다시 한 번 술렁였다. 양지원은 "초등학교 때 꿈이 뭐냐고 물으면 항상 가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의 가수 데뷔에 실패했다. 이에 "진짜 무서웠다"라며 "지금 뭐든 도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양지원은 앞서 스피카 해체 후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2012년 데뷔한 스피카는 지난 2월 "멤버들의 합의하에 해체"했다.

양지원 무대에 조현아는 "저렇게 노래를 잘 했느냐"고 물었고, 이어 양지원은 파워풀한 안무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는 슈퍼부트로 '더유닛'에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