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가 꼬집은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중국 슈퍼리그 텐진 테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 '역대 최장수 감독'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한 때 국내에서는 '늪 축구' 거장으로 '갓틸리케'라고 불렸으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경질 압박을 받아 불명예 퇴진했다.

관련기사: 경질 후 중국으로 떠난 슈틸리케의 눈부신 근황
uli stielike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쓴소리'를 전했다. 27일 채널A는 단독으로 슈틸리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YouTube
    슈틸리케 감독은 한동안 국내에서 '히딩크 복귀설'이 화제였던 것을 언급하며, 이제는 한국 대표팀에 히딩크 감독이 복귀해도 소용없을 것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YouTube
  •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YouTube
    당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김병지 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의 인터뷰도 짧게 등장했다.
  •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YouTube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로 '0대0을 바라는 면피 축구'를 지적했다.
  •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YouTube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코치들은 수비적 전술을 지향한다"라며 "해외 나간 선수들 대부분이 수비수다. 교육, 포메이션(위치), 생각이 모두 수비수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YouTube
    실제 해외 1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포지션 중 공격수는 14%에 불과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은 0대0을 지향한다. 잘 조직돼 있지만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일침했다.

    인터뷰 중 슈틸리케는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의 나이를 묻고, 38세라는 기자의 말에 아래와 같이 말했다.
  •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YouTube

대표팀 관계자의 반론도 이어졌다.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코치진의 의견을 잘 청취하지 않았고, 슈틸리케 감독의 '점유율 축구' 자체가 수비적 전술"이라고 반박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대표팀과 맞지 않아 감독 자리를 떠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 축구 FIFA 랭킹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뒤진 현재의 상황에서, 직접 한국 축구를 겪었던 그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채널A가 보도한 영상이다.


kak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