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여중생 살해' 피해자 가족이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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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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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여중생 살해 사건' 피해자 가족이 이영학의 딸 이모양의 처벌을 촉구하며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양의 어머니는 "(이영학 딸을) 구속해달라는 진정서를 어제(26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SBS에 따르면 A양의 부모는 "부족한 친구일수록 잘해주고 챙겨줘야 한다고 가르쳤는데 지금은 죄책감이 돼 돌아온다"며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그동안의 믿음이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장애가 있다, 몸이 아프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배려하는 상황이 몸서리가 쳐진다"라며 "이양의 만행이 밝혀지고 처벌받을 때 딸을 가슴에 묻겠다"며 이양의 구속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지난달 29일 아버지 이씨로부터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이자"는 범행 계획을 듣고 다음날인 30일, 수면제가 든 음료를 A양에게 건네는 등 이씨의 범행에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숨진 A양의 시체를 아버지 이씨와 함께 차량에 옮겨 싣는 등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두 번째 구속영장에는 시신 유기 혐의 외에 미성년자 유인 혐의도 추가했다. 이양의 영장실질검사는 오는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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