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플래너 증정 기준을 '17잔'으로 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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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스타벅스 플래너 이벤트가 돌아왔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플래너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타벅스는 올해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과 손을 잡았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마신 고객들에게 팬톤 컬러칩 디자인의 플래너를 증정한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004년 이후로 매년 플래너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스타벅스 고객들 사이에서는 연례행사가 된 이 이벤트는 매년 17잔을 플래너 증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왜 하필 17잔일까? 그 이유를 알아봤다.

스타벅스 마케팅팀 측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 이벤트는 "스타벅스를 자주 찾는 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의 일종"이라며, "플래너를 판매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1년 동안 스타벅스를 많이 찾은 단골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골들은 "한 달에 평균 8번 정도" 스타벅스를 찾는다며, "스티커를 모으는 기간이 2달 정도 되는 걸 고려해 '8잔x2'에 1잔을 추가해서 '17잔'"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임의로 정한 게 아니라 단골들의 방문 횟수를 계산해 정한 기준이라는 것이다.

마케팅팀은 이어 "행사를 하든 안 하든 단골들이 그 정도 마신다는 걸 고려해 정한 수량"이라며 플래너 이벤트는 '사은 행사'에 불과하다고 거듭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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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술로 비치는 것이 "두렵다"며, 한겨레에 "올해는 개점 18주년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플래너 1권 제공 및 판매 시 18원, 음료 1잔 판매 시 18원, 크리스마스 원두 판매 시 180원씩 적립해 최대 1억 8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 연말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18 스타벅스 플래너 이벤트는 10월 2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1월 2일까지 e-프리퀀시 스티커 17개를 모은 고객에게는 플래너 2권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