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행 189석 여객기를 홀로 탄 여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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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인, 사진작가, 요리책 저자'인 케론 그리브스의 목적은 간단했다. 비수기를 맞아 그리스에서 조용하게 휴식하며 책을 쓰는 것.

그녀에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그리스 크레타섬까지의 요금이 7만원(~46파운드)도 되지 않는다는 점도 당연히 큰 매력이었다. 하지만 그 큰 여객기를 홀로 전세 내어 사용하게 될지는 몰랐다.

캡션: 어제 @Jet2 여객기를 글래스고에서 이라클리온까지 홀로 타는 놀라운 일이 있었다. VIP 대접해 준 로라 선장과 승무원들에게 감사!

BBC에 의하면 그리브스는 일요일 오후에 떠나는 Jet2의 4:30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글래스고 공항에 도착했다. 비수기라 승객이 적을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체크인 직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추측해보라는 소리에 정말로 몇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10명에서 4명까지 점점 내려갔다. 그러자 직원이 '믿기 어렵겠지만, 예약자가 세 사람밖에 안 됩니다.'라고 말하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런데 다른 두 사람마저도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브스는 "아주 이상한 일이었다."라고 이번 여행에 대해 말했다.

Jet2 대변인은 "특정 목적지를 향한 시즌 마지막 운항일 경우, 손님이 그렇게 몇 안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선장을 비롯해 승무원 모두가 그리브스를 특별하게 대했다는데, 한 번은 선장이 "케론, 비행기 좌측으로 보이는 게 크로아티아입니다."라고 그녀의 이름까지 부르며 친절하게 안내했다.

홀로 손님이라 이런 VIP 대접을 받은 것은 좋았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다고 그녀는 CNN에 말했다.

"안전수칙 안내를 하는 승무원들의 대상이 비행기 전체에 나 혼자였다. 법적 의무라 어쩔 수 없는 것은 알지만, 혼자 보고 있자니 좀 어색했다."

그리브스가 크레타섬에 한 달 동안 묵으며 마친 책은 추리소설이라고 하는데, 직접 겪은 "이상한 일"이 그 내용에 포함됐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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