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카라를 한 고양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주인이 찾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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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가는 이제 태어난 지 6개월이 좀 지난 고양이다. 렝가는 최근 중성화 수술을 받았고, 수술을 한 자리가 회복될 때까지는 ‘넥카라’를 둘러야만 했다. 렝가가 이 넥카라를 좋아하지 않은 건, 당연하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가 그렇듯이 말이다. 동물들에게 평소에 움직이던 대로 마음껏 움직일 수도 없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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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전문매체인 ‘도도’의 보도에 따르면, 넥카라를 두른 렝가는 바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렝가를 달래주기 위해 그의 주인은 렝가를 계속 쓰다듬어 주면서 조금이라도 기분이 풀어지기를 바랬다. 하지만 렝가는 기가 죽은 표정으로 평소와 다른 행동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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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렝가의 주인이 찾은 아이디어는 매우 간단한 것이었다.

바로 렝가와 같은 모습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집에 있던 A4용지를 스탬플러로 찍어 연결했다. 그리고 그걸 목에 둘렀다. 렝가가 보기에 자신과 비슷한 넥카라를 한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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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인이 찾은 방법은 종종 보도되는 아이를 위한 부모의 노력들을 연상시킨다. 백혈병 투병으로 머리카락이 빠진 아이를 위해 함께 삭발을 한 부모들이나,인공 달팽이관을 귀에 붙인 딸을 위해 아예 인공 달팽이관 모양의 문신을 귀에 새긴 아빠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렝가 또한 주인의 다정한 노력에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렝가는 남편의 모습을 보더니,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했어요. 하지만 곧 남편이 자신과 똑같은 넥카라를 했다는 걸 깨닫고는 안정을 찾았죠.” 렝가를 키우는 사라 프록터가 ‘도도’에 한 말이다.

렝가는 넥카라를 싫어했지만, 넥카라에서 새로운 편리함을 찾아낸 고양이도 있다. 아래 관련기사로 확인하자.

*관련기사
- '넥카라'가 고양이에게 편리할 때도 있다(동영상)

edward wahnst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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