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가 공개한 초대형 신도시 건설 계획인 '네옴 프로젝트'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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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AMMAD BIN SALMAN
RIYADH, SAUDI ARABIA - APRIL 19: (----EDITORIAL USE ONLY MANDATORY CREDIT - 'BANDAR ALGALOUD / SAUDI KINGDOM COUNCIL / HANDOUT' - NO MARKETING NO ADVERTISING CAMPAIGNS - DISTRIBUTED AS A SERVICE TO CLIENTS----) Defense Minister of Saudi Arabia Mohammad Bin Salman Al Saud meets United States Secretary of Defense, James Mattis (not seen) in Riyadh, Saudi Arabia on April 19, 2017. (Photo by Bandar Algaloud / Saudi Kingdom Council / Handout/Anadolu Agency/Getty Images) |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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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각)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행사에서 기존의 규제를 완벽하게 벗어난 미래도시 '네옴'(NEOM)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네옴 건설은 계획만으로도 어마어마하다.

네옴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네옴은 모두 5000억 달러(564조원)의 공사비를 들여 홍해 주변 사막에 건설되는 초대형 신도시다.

이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뿐만아니라 이집트와 요르단 지역도 포함해 모두 2만6500㎢ 에 이르는 사막 지역이다.

면적 만으로 서울의 44배이고 싱가포르의 3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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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왕세자는 "네옴이 에너지, 물, 생명공학,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하며 풍력과 태양광 등 오로지 대체 에너지로만 운영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두바이와 같이 사막에 현대적인 도시를 만들고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경제 허브'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사우디 정부가 네옴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를 조성한 상태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정부, PIF, 사우디 국내외 투자자들이 수년 내 네옴에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PIF에 따르면 네옴은 홍해와 아카바만에 인접해 있으며,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해상 무역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네옴은 사우디가 제안한 '킹 살만 브리지'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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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ammad bin salman

사우디는 이미 가능성 있는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1단계는 2025년에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전히 엇갈리는 시선도 존재한다.

Bloomburg는 네옴 건설에 대해 "사막의 다보스 (Davos in the desert)"라는 별명으로 공개된 네온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의존 경제를 개혁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달러를 끌어들이려는 거대한 계획 아래 만들어진 계획이다"라고 평가했다.

Bloomburg는 "현재로서는 네옴에 대한 세부 정보가 거의 없다"며 "계획에서 밝힌 초국가적인 도시(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건설에 대해서도 이집트와 일부 토지에 대한 공유를 합의했지만 여전히 토론이 진행 중이며, 요르단의 입장은 여전히 알 수가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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