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37kg인 비만 강아지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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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골든리트리버 믹스견의 다이어트 여정은 비만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반려동물 비만은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단 몇 kg 증가로도 반려동물의 삶의 질이 저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에 반려동물 훈련소 '줌룸 버지니아 비치'를 운영 중인 크리스티와 존 코트하우스 부부가 나섰다.

'스트루델'은 반려인의 사망 직후 유기견 보호소 '하트 포 하운드'에 맡겨졌다. 당시 7살이었던 '스트루델'은 몸무게 37kg으로 관절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스트루델의 상태가 안타까웠던 두 사람은 무료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문가와 함께 식단을 짜고, 운동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스트루델은 예상과 달리 이 프로그램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크리스티 코트하우스는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우리는 간식이나 장난감, 칭찬의 말로 강아지들에게 운동 의지를 심어주지만, 스트루델의 경우는 달랐다. 뭘 해야 하는지 아는 듯 굉장히 빨리 따라왔다. 우리는 간식을 쓸 필요도 없었다. 그저 칭찬을 해줬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스트루델은 현재 '하트 포 하운드'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으며, 입양되기 전까지는 자원봉사자인 크리스틴 호튼의 보호 아래 지내고 있다.

호튼은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스트루델은 내가 만났던 그 어떤 동물보다도 사랑스럽다. 차분하고 친절하며, 놀거나 안아주기도 좋아한다. 또, 잘 훈련되어 있다. 덩치만 크지 굉장히 순하다. 이제 덩치가 크지는 않지만 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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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튼은 지금까지 11kg을 감량했고, 전보다 훨씬 더 활발해졌다. 그 덕에 스트루델은 앞서 보내진 위탁 가정을 떠나야 했다고 한다. 위탁 가족이 키우던 고양이 앞에서 '지나치게' 활발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살을 많이 뺀 덕에 빨리 움직일 수 있었고, 위탁 가족이 키우던 고양이가 적대감을 보일 정도였다. 그래서 8월 말, 우리에게 보내졌다."라고 호튼은 설명했다.

'하트 포 하운드' 측은 스트루델이 아이를 키우는 가정으로 가길 바란다며, "아이들만이 스트루델의 활발함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루델이 체중 감량이라는 가장 큰 산을 넘은 것 자체가 "바로 기적"이라고 전했다.

 

허프포스트US의 'Strudel The Obese Dog’s Fitness Journey Is Nothing Short Of Inspir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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