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소주 공급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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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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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생산중단으로 물량 부족에 시달리던 '참이슬' 소주의 공급이 재개된다. 하이트진로 노동조합은 사측과의 줄다리기 협상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생산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20일 하이트진로는 노사는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노사협상을 시작한 지 26일 만이다.

앞서 하이트진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등을 통해 사측과 임금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는 등 꾸준히 이익을 낸 만큼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사측은 맥주 사업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운영비용이 크기 때문에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협상이 길어지면서 양측의 갈등은 깊어졌고 생산인력이 빠지면서 6개 공장 중 경기 이천공장과 강원공장을 제외한 4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국내 판매 1위 소주인 '참이슬'은 재고 물량이 떨어지면서 편의점과 동내 소매점 등을 중심으로 물량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19~20일 집중 협상을 통해 임금 4% 인상과 의료비 확대·동아리 지원·복지카드 등에 합의하면서 노사 힘겨루기도 종료됐다.

참이슬 물량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노조는 주말인 21일부터 생산현장에 복귀한다. 당장 생산을 확대해 물량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생산이 재개되면 참이슬 공급 부족 사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물량이 다 떨어진 상황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며 "참이슬 소주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도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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