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이 다시 한 번 트럼프와의 불화설을 부인하며 '물러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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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 TILLERSON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alongside Secretary of State Rex Tillerson (L) during a Cabinet Meeting in the Cabinet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October 16, 2017. / AFP PHOTO / SAUL LOEB (Photo credit should read SAUL LOEB/AFP/Getty Images) | SAUL LOEB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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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불화설로 끊임없이 사퇴설에 휘말리고 있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다시 한 번 사퇴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틸러슨 장관은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20일 블룸버그와 연달아 인터뷰를 하고 사퇴설을 일축했다. 그는 "나는 국가와 대통령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욕으로 충만하다"며 "누군가 나에게 더 이상은 내 서비스가 필요 없다거나 내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을 둘러싼 사퇴설에 대해 "그런 허무맹랑한 말을 하는 게 대체 누구냐"며 "대통령이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자신은 물러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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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에 시달려왔다. 틸러슨이 트럼프를 '멍청이'로 지칭했다는 보도는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트럼프 역시 틸러슨이 자신의 '미국을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정책 기조를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의 "사고방식이 완전히 기득권"이라는 이유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틸러슨은 트럼프와 자신의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거듭 불화설과는 거리를 뒀다.

그는 WSJ에 "(트럼프와 내가) 생각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이뤄진다. (반면) 내가 살면서 했던 모든 일들은 10년에서 2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진행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게 익숙하다."

한편 그는 다음달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해 일본 및 한국과의 무역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을 겨냥해서는 무역 불균형 문제를 거론하며 미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수도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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