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 '총동원령' 내린 태극기집회 열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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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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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한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재판에 불출석하며 사실상 '재판 보이콧'에 돌입한 가운데, 친박단체들도 '총동원령'을 내리고 오는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태극기집회를 예고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5개 친박단체가 토요일인 21일 도심 곳곳에서 수천명 규모의 태극기집회를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보이콧 선언과 맞물리며 이날 하루 5000명 이상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애국당과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천만인 서명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마로니에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집회를 열었다.

앞서 두 단체는 지난 8월말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유린을 중단하라며 '무죄석방 촉구 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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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남은 법치주의 실현의 희망은 무참히 짓밟혔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법치의 몰락과 투쟁을 선언했다"며 주말 태극기집회 총동원령을 공지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평소 수준인 300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총동원을 예고한 만큼 상황에 따라 참가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종로5가~보신각~현대미술관 구간을 거리 행진할 예정이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본부'는 같은 시각 청계광장에서 1000명 규모 태극기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재판정 발언을 보며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과 분노를 느낀다"며 "자유한국당이 박 대통령을 출당시키지 않도록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친박단체인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도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연다. 경찰은 약 500명이 이곳에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총연맹'과 '태극기 행동본부' 등 단체도 각각 보신각과 동화면세점 앞 집회신고를 마친 상태다. 이들이 주최하는 태극기집회에는 100~200명 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행진 중 돌발사고에 대비하는 등 동시다발 태극기집회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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