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녀의법정' 정려원, 몰카에도 기죽지 않는 '사이다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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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이런 여주인공은 없었다.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이 시원한 반전을 통해 짜릿함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마녀의 법정'에선 마이듬(정려원)이 몰카범 김상균에게 당해 피해자 처지가 됐다.

사건을 맡게된 여진욱(윤현민)은 마이듬의 알몸 동영상이 담긴 태블릿 PC가 증거로 필요했다. 하지만 마이듬은 공개하지 않으려 했고 그 사이 동영상이 태블릿 PC에서 사라졌다. 범인 김상균이 동영상을 누군가 확인하면 1시간 뒤 사라지게끔 설정을 해둔 것이다.

이에 재판은 마이듬과 여진욱에게 불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마이듬은 동영상을 따로 저장해놨었다. 결국 마이듬은 동영상을 재판장에서 공개했고, 김상균은 징역 3년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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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알몸 동영상을 공개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마이듬은 비록 손을 덜덜 떨었지만 사건을 위해 용기를 낸 것이다. 또한 이런 비슷한 일 역시 실제로 존재하는 바.

이 같은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은 물론 사이다까지 안기며 극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엔 정려원의 열연도 큰 몫을 했다. 정려원은 몰카에 당한 뒤 불안해하는 모습부터 범인에게 당당히 죄를 묻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극 말미에선 눈물연기까지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가운데 이제 윤현민과의 러브라인까지 예고된 상황. 과연 '마녀의 법정'이 또 어떤 사이다전개를 선보일지, 정려원과 윤현민의 관계는 어떻게 진전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