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과 '눈싸움'을 벌이던 한 프로복서가 기습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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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A
Dagbladet/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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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빅 매치'를 앞두고 열리는 기자회견에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프로복서 사이의 '눈싸움'이 벌어지곤 한다.

가끔은 살벌한 분위기 속에 몸싸움이 오고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두 여성 프로복서의 '눈싸움'은 좀 묘했다.

Yahoo! 7sport에 따르면 10월 17일(현지시각) 노르웨이에서는 오는 21일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세계 프로복싱 챔피언 세실리아 브라엑후스(Cecila Braekhus)가 스웨덴의 프로복서 미카엘라 라우렌(Mikaela Lauren)을 상대로 여는 방어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브라엑후스는 노르웨이 프로복서로 WBA와 WBC, IBF, 그리고 WBO 여성 프로복싱 챔피언 타이틀을 쥐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여느 프로복싱 기자회견처럼 사진 촬영을 위해 두 선수가 나란히 서서 눈싸움을 벌였다.

무표정하게 서로를 응시하는 가운데 갑자기 라우렌이 브라엑후스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브라엑후스는 당황한 표정으로 라우렌의 뺨을 때리고 뒷걸음질 쳤으나, 곧 기자회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브라엑후스는 야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만에 키스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라우렌이 상대 프로복서에게 기습 키스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라우렌은 2013년에도 독일 여자 복서인 크리스티나 함머(Christina Hammer)와 눈싸움을 벌이다 기습 키스를 했다.

이때도 함머는 라우렌의 돌발 행동에 웃음으로 넘겼다.

0:55에 등장한다.

그러나 프로복싱 세계에서 기습 키스가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야후스포츠는 2015년 아일랜드 프로복서인 게리 오설리반(Gary 'Spike' O'Sullivan)이 경기 전 계체량을 한 뒤 상대 선수였던 영국의 크리스 유뱅크 주니어(Chris Eubank Jr.)에게 입을 맞췄다가 거친 몸싸움이 벌어진 적이 있다.

당시 현장을 찍은 동영상은 이렇다.

8:10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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