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 "靑 정무수석·정책수석 '세월호 7시간' 조사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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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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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이헌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책조정수석이 '세월호 7시간' 조사를 막았다고 털어놓았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정무수석과 정책수석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특조위에서 조사를 하려고 한다니까 완전히 펄펄 뛰었다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 제가 느끼기에"라고 답했다.

이어 백 의원이 "구체적인 말 같은 것은 기억나는 것이 없느냐"고 다시 캐묻자 이 이사장은 "(절대) 안 된다는 취지였다"고 재차 대답했다.

이 이사장이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2015년 6월~2016년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은 현기환 전 의원, 정책조정수석은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각각 맡고 있었다.

이 이사장은 또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과 차관 역시 세월호 7시간 조사를 막았다고 밝히며 "(전화통화나 모임을) 4~5번 이상 가졌다"며 "주로 그쪽 얘기(세월호 7시간)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최근 청와대의 발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7시간'이 아니라 사실 '7시간 30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7시간30분에 대해 특조위가 절대로 조사를 하지마라 이런 지시를 (당시)여당 측 위원에게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 이사장은 이에 대해서도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