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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7일 20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0월 17일 20시 20분 KST

이헌 "靑 정무수석·정책수석 '세월호 7시간' 조사 막았다"

뉴스1

1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이헌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책조정수석이 '세월호 7시간' 조사를 막았다고 털어놓았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정무수석과 정책수석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특조위에서 조사를 하려고 한다니까 완전히 펄펄 뛰었다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 제가 느끼기에"라고 답했다.

이어 백 의원이 "구체적인 말 같은 것은 기억나는 것이 없느냐"고 다시 캐묻자 이 이사장은 "(절대) 안 된다는 취지였다"고 재차 대답했다.

이 이사장이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2015년 6월~2016년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은 현기환 전 의원, 정책조정수석은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각각 맡고 있었다.

이 이사장은 또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과 차관 역시 세월호 7시간 조사를 막았다고 밝히며 "(전화통화나 모임을) 4~5번 이상 가졌다"며 "주로 그쪽 얘기(세월호 7시간)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최근 청와대의 발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7시간'이 아니라 사실 '7시간 30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7시간30분에 대해 특조위가 절대로 조사를 하지마라 이런 지시를 (당시)여당 측 위원에게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 이사장은 이에 대해서도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