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차 안에 방치된 반려동물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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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CAR
Two Great Pyrenees shut in a car boot. Could be used for issues of animal welfare. Hundreds of dogs die each year from being left shut in cars in hot weather. That won't ever happen to these two. | jeangill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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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걸린 문제의 막중함을 이해하는 것과 그에 맞서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동물이든 인간이든, 생명체를 더운 차 안에 방치하는 건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지만, “나한테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비극은 의외로 많이 일어난다. 2주 전 플로리다에서는 주인이 일하는 동안 2살 난 치와와가 더운 차 안에서 죽었다. 그 며칠 전에는 코네티컷에서 은퇴한 교수인 주인이 실수로 3살 난 푸들 믹스견을 2시간 반 동안 차에 두어서 죽게 했다. 6월부터 뱅쿠버, 시카고, 캘리포니아, 캘거리에서 이런 사고가 있었다.

창문을 조금 열어두었거나 차를 그늘에 세워뒀다 해도 차 안이 얼마나 빨리 뜨거워지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바깥 온도가 21도라도 차 안은 32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바깥 온도가 30도인 경우, 차 안 온도는 10분만에 38도까지 올라간다. 30분이 지나면 49도에 달하게 된다.

개는 인간처럼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고온 환경에 갇혀있으면 금세 호흡이 힘들어지고, 심박과 호흡이 빨라진다. 발작이 일어나고, 주요 장기가 피해를 입어 영구적 손상이나 사망이 일어난다. 시간이 흐르고 온도가 더 올라가면, 갇힌 동물의 생존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진다.

차에 동물을 가두는 것을 금지하거나, 차량에서 괴로워하는 동물을 구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법을 마련한 주는 미국에서는 26곳이다. 주에 따라 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더운 날 차에 갇힌 반려 동물을 발견할 경우 주인을 찾거나 911을 부르라. 근처 가게 매니저에게 알려 긴급 방송을 하게 하고, 도와줄 사람이 올 때까지 차 옆에 있으라.

이런 비극이 일어나는 것을 애초에 예방할 수도 있다. 동물을 데리고 이동할 경우, 조수석에 목끈을 두거나 중요한 소지품을 동물 옆에 두는 식으로 동물이 있음을 늘 상기하도록 하라. 반려 동물을 대동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애초에 데리고 갈지부터 다시 생각해 보라. 집에 있는 것이 동물에겐 더 안전하고 시원하다.

이러한 위험과 권장 사항에 대한 이야기가 당연한 것으로 들리겠지만, 당연하다고 치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내겐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는 당신의 믿음을 확실하게 하려면 반려 동물들에게 계속 신경을 쓰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주의하라고 말하고,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 없나 살펴라. 생명을 구하게 될 수도 있다.

이 인포그래픽을 참조하라.

허핑턴포스트US의 Pets Left In Hot Cars Is Everyone’s Proble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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