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은 평균 2년2개월이 걸렸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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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국가공무원들은 평균적으로 2년2개월가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19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인사혁신처와 합동으로 최근 3년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국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1065명은 5급 공채 163명, 7급 공채 370명, 9급 공채 532명으로 처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시기는 평균 26.6세였다.

최종 합격까지는 평균 2년2개월이 걸렸지만 3년 이상이 걸렸다는 응답자가 180명(17.51%)으로 가장 많았으며 1년~1년6개월 미만이 17.12%, 1년6개월~2년 미만 16.54%, 6개월~1년 미만 15.86%, 2년~2년 6개월 미만 14.20%, 2년6개월~3년 미만 13.23%, 6개월 미만 5.54%였다.

최종적으로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응시한 공무원 시험 횟수는 평균 3.2회였다. 또한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5·7·9급 공채시험이 아닌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경험에 대해선 55.03%가 '없다'고 답했으며 44.97%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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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민간기업 취업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지는 83.78%가 '없다'고 답했으며 16.22%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국어, 영어, 한국사 중심의 7·9급 공채 선발방식에 대한 개편의 필요성으로는 '필요하다'가 37.86%로 가장 높았고 '보통'은 26.65%, '매우 필요하다'는 19.09%, '필요 없다'는 12.62%였다.

'공무원 시험준비와 민간기업 또는 공공기관 취업준비 간의 호환성 강화 필요성'으로는 '필요하다'가 32.79%, '보통'은 25.57%였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거주지를 이전한 경험이 있는지는 73.64%가 '없다'고 답했으며 '거주지를 이전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26.36%였다. 타 지역으로 유학 등 거주지 이전 경험이 있을 경우의 주거 형태로는 '고시촌 원룸 등에서의 자취' 유형이 80.7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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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준비 방법으로는 '인터넷 학원 강의'가 78.10%로 가장 높았으며 '학교 강의, 그룹스터디 등의 독학'이 44.32%, '오프라인 학원강의'는 36.91%였다.

전체 수험기간 동안 주거비, 식비, 교재비, 학원비 등으로 한 달에 평균적으로 지출한 금액은 61만9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를 제외했을 때 평균 월 38만7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했던 비용의 조달 방안으로는 가족 등의 지원이 71.22%로 가장 높았으며 시험준비 이전 보유했던 예금 및 퇴직금 등의 자산을 활용한 경우는 16.79%, '아르바이트, 과외 등 비정기적 수입'을 통한 조달은 8.13%였다.

이재정 의원은 "공무원 시험이 유발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한편, 합격에 실패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험 과목 조정 등을 통해 민간기업 등의 입사시험과 호환성을 높이는 방안 등이 연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공무원 시험 제도개선 추진 과정에서 기존 수험생들이 조금의 불이익이라도 겪지 않도록 인사혁신처는 면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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