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건너편 집에서 나를 지켜보던 실루엣의 정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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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켈리 버크하트의 이웃들은 지난 1년간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밤만 되면 자신을 지켜보던 의문의 실루엣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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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버크하트.

버크하트의 부친은 지난주, 이웃 주민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다. "당신 딸의 창문가에 있는 누군가 때문에 겁먹는 게 이제는 지친다"는 내용이었다.

메시지에는 사진이 한 장 첨부되어 있었다. 이웃의 시선으로 보는 버크하트의 집이었다. 사진에는 누군가 바깥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듯한 실루엣이 담겨있었고, 이웃 주민은 무려 1년 동안 이 광경을 봐야 했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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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버크하트 본인은 이웃이 공포에 떨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안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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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슈퍼내추럴'의 열렬한 팬인 버크하트는 특히 주인공 딘 윈체스터 역을 맡은 젠슨 애클스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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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윈체스터 역을 맡은 배우 젠슨 애클스.

이에 그는 몇 년 전 애클스의 입간판을 구매했고, 현재 집으로 이사 오면서 창문가만큼 입간판을 놓기에 적절한 장소는 없다고 생각했다.

버크하트는 이웃의 공포를 이해한다며, "처음에는 나도 입간판을 무서워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밝혔다.

그는 이웃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자마자 아빠와 함께 폭소했다고 한다.

이 해프닝이 너무 웃겼던 나머지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트위터리안들은 열광했다.

한편, 버크하트는 이웃에 지적에도 불구하고 입간판을 옮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라인드를 닫아 밖에서는 입간판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고 하니, 더 이상 이를 보고 깜짝 놀랄 이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허프포스트US의 'Teen Scares The Bejesus Out Of Neighbor With Her ‘Creepy Windo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