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핵협정 인증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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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인증하는 것을 거부하고, 미국은 역사상 "최악의 협정 중 하나"인 이 협정에서 언제든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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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정의 불인증으로 미 의회는 60일 안에 대이란 제재 부과를 결정해야 한다.

이란 핵협정은 지난 2015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이 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대가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요청한 협정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대이란 전략 연설에서 "우리는 이란 핵협정 인증을 할 수 없고, 하지 않을 것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 많은 폭력과 테러, 이란의 실제 핵 위협 결론이 예상되는 길을 계속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이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파괴적 활동과 불법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처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회와 동맹국들과 협력해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이란 핵협정을 파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언제든 미국의 참여를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불인증으로 국제사회는 미 정부의 외교 신뢰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이란의 핵무기 개발 재개를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핵명수비대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를 지시했지만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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