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주인이 몰래카메라를 침실에 설치했다가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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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이 에어비앤비를 사용하지만, 모두 만족하는 건 아니다. 한 플로리다 에어비앤비에 묵은 커플은 침실 천정에 몰래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InsideEdition에 의하면 인디애나주에서 휴가차 플로리다를 방문 중이던 데렉 스타른스 커플은 632 시더스 코트, 롱보트키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했다. 이미 2년 이상 운영돼온 곳이었고 고객 평가도 42개나 달린 숙소였다.

평균 점수가 별 5개나 되는 숙소에 몰래카메라가 숨어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할 상황이었다.

스타른스는 "이번 사태로 아내와 나는 몹시 괴롭다"라며 사건 정황을 WFLA-TV에 설명했다.

커플은 짐을 풀고 샤워도 하며 몰래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숙소를 왔다 갔다 했다. 그러다 연기감지기 옆부분의 작은 구멍이 우연히 눈에 띄었다. 수상하다고 느낀 스타른스는 감지기를 열었고 그 안엔 몰래카메라가 숨어있었다.

스타른스 커플은 문제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를 맡은 롱보트키 경찰서장 로버트 부르크는 "여러 커플의 사진이 SD 메모리 카드에 저장돼 있는 걸 확인했다."며 에어비앤비 운영자를 체포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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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에 포착된 스타른스 커플

그는 "몰래 찍은 이미지가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는 이런 상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HuffPost에 의하면 문제의 에어비앤비 주인 웨인 내트는 자기 잘못을 부인하며 손님 방에서 발견된 몰래카메라는 투숙객들과 합의 하에 사용하는 섹스 파티 도구라고 주장했다.

이 어이없는 주장에 대해 부르크 경찰서장은 "만약에 모든 사람이 아는 사실이라면 왜 몰래카메라를 사용했는가?"라고 Fox13인터뷰에서 물었다. 게다가 스타른스 커플은 카메라 촬영에 대한 그 어떤 합의도 없었다고 확신했다.

WTFS-TV는 에어비앤비 본사도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 눈치라고 보도했다. 에어비앤비 대변인 벤자민 브라이트는 회사가 이번 일에 "크게 분노"했다며 내트가 다시는 에어비앤비 숙소 운영자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훔쳐보기' 혐의로 체포된 내트는 현재 가석방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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