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야, 영화야?" 돌아서는 연인도 되돌려줄 낭만적인 서울 명소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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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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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도 아닌 7년째 연애 중, 설렘은 이미 온데간데없고. 매일이 권태로운 오랜 연인에게 진정 답은 없는 걸까? 싱숭생숭한 권태기를 극복 또는 종결하기 위해 멜로영화나 드라마는 좋은 레퍼런스다. 하지만 이를 위해 <연애시대>, <봄날은 간다>, <이터널 선샤인> 등을 찾는 당신은 이미 구세대. 요샌 다양한 웹드라마와 취향 저격 연애물 영상으로 연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래서 여기 한 가지 희소식! 시대에 발맞춰 권태를 극복하려는 당신을 위해 서울시가 꽤 괜찮은 멜로영화를 제작했다. 그것도 한 웹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두 주인공 이유진, 박정우와 함께. 제목은 <잘 생겼다>, 올 가을 대 개봉. 일단 예고편부터 보자.

낚였다고?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잘 생겼다! 서울 20’ 프로젝트는 결코 낚시가 아니다. 서울시가 올 가을부터 도시 곳곳에 20곳의 ‘잘 생긴’ 시민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전격 공개를 시작한다. 역사·문화, 과학·경제, 도시·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퀄’ 도시재생 공간들이다. 단언컨대 제 아무리 오래된 연인도 이 20곳을 모두 둘러본다면 새로운 불꽃이 튀게 될 것이다. 그 여정을 통해 둘은 도시의 전통과 미래, 도시 속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수많은 대화를 나누게 될 테니까.

그중에서도 새로운 이야기의 물꼬를 터 줄 서울의 신(新) 명소 10곳을 알뜰하게 추려봤다. 새로 단장하고 의미를 부여한 공간들을 통해 당신 또한 재탄생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말 것이다.

1. "‘로맨틱, 성공적’ 데이트를 위해 나란히 걷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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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데이트 코스의 고전 ‘덕수궁 돌담길’. 이미 백번은 걸었다고? 이제까지 거닌 돌담길은 일부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과 인접해 통행이 막혀있던 돌담길 100m를 60년 만에 개방했다. 이 길은 기존 서소문 돌담길과는 달리 담장이 낮고 곡선이 많으며, 동서양의 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복원 중인 ‘고종의 길’과 곧 연결돼 역사성을 회복하는 의미도 지닌다. 막혔던 관계를 뚫는 데 이보다 걷기 좋은 길이 있을까. 단풍 물든 가을, 연인과 이곳을 걷는다면 그동안 놓았던 손을 슬쩍 다시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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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폐쇄된 ‘춘천 가는 길’ 경춘선은 ‘경춘선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6.3km에 이르는 숲길을 걸으면, 끊어진 길을 다시 잇는 두근거림을 맛볼 수 있다. 경춘철교에서 바라보는 서울시 야경이 백미다. 저도 모르게 다시(?) 입맞춤을 하게 될 지도.

2. "가슴에 스크래치를 어루만질 힐링을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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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은 이미 유명하지만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장소로 다시 주목할 만하다. 1970년 만들어진 고가도로가 2017년 17개의 보행로로 재탄생했다는 설립 배경 자체가 재생과 치유의 의미를 갖는다. ‘찻길’이 ‘사람길’이 됐듯, 인생도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법. 서울로 7017에서 조감(鳥瞰)으로 시내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스스로를 관조해보자. 도심 속 230여종의 꽃과 2만4천여 그루의 나무도 좋은 힐링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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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식물갤러리의 치유 능력을 믿는 사람이라면 ‘서울식물원’을 찾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다. 여의도 공원 2배 크기의 공간에서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한강과 녹초(綠草)의 어우러짐이 상한 마음을 어루만진다.

3.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운 기적을 확인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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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건설한 석유비축 탱크 5개를 공연장, 전시장 등 복합문화공간과 커뮤니티센터로 재창조한 곳이다. 41년 간 시민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이 미래형 문화공간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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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세운’ 역시 1968년에 지어져 낙후된 세운상가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변모시킨 공간이다. 세운-대림상가 사이 ‘다시세운보행교’, 세운상가 앞 ‘다시세운광장’도 생긴다. 둘 다 무너진 곳을 다시 살려낸 기적의 장소라 할만하다. 눈앞에서 보듯 기적은 있다. 이미 무너졌다고 생각한 당신과 연인에게도.

4. "수십 년 뒤에도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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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60살이 됐을 때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여전히 함께일까? ‘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활력 있는 중장년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배움의 공간이다. 인생 제2막을 설계하며 교육, 취·창업, 사회참여, 여가활동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런 공간에서 옆에 그 사람과 오래 함께 할 수 있다면 넘나 긴 인생도 지겹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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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조선시대 한옥과 일제시대 가옥, 19세기 골목길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이다. 미래를 말하면서 웬 과거타령이냐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가령 당신과 연인의 서로를 향한 마음? 과거 속 옛 거리를 함께 거닐며 확인해보자.

5. "연인의 ‘비밀’과 ‘버린 것’까지 사랑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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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여의도 버스환승센터를 공사하던 중 지하벙커 하나가 발견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 경호용 비밀시설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이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를 서울시립미술관의 여의도 지역 특화미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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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플라자’도 재밌는 곳이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새활용 관련 전시 및 체험 등을 지원한다. 비밀벙커에서는 각자의 ‘비밀’에 대해, 새활용플라자에서는 ‘버리는 것’에 대해 얘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 이런 것마저 사랑할 수 있다면 당신과 연인은 이미 ‘트루 러브’.

서비스 한 가지 더. 서울시는 ‘잘 생겼다! 서울 20’을 공개하며 몇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기투표 ‘잘 생겼다 서울20’(9.27~10.23)은 시민이 PC(http://www.seoul20.com)나 모바일을 통해 하루에 한 번 1곳을 투표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아이서울유 콘서트’ VIP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인증샷 이벤트(9.27~10.23)는 20곳의 지정된 위치에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면 700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이 정도면 서울시가 흔드는 ‘미끼’를 물 만 하지 않을까. 돌아서는 연인의 마음도 잡고, 쏠쏠한 상품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도시의 재생 공간을 통해 당신의 삶 자체를 재생하는 것. 공간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삶이든 관계든 어디 한 귀퉁이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걸 느낀다면 도심 속 재창조와 재탄생의 공간을 찾아보자. 당신이 살아나면 사랑도 살아난다.

* 이 콘텐츠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