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앨 그린 하원의원이 준비하던 트럼프 탄핵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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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SMILE
U.S. President Donald Trump smiles a as he holds a "Make America Great Again" rally at Orlando Melbourne International Airport in Melbourne, Florida, U.S. February 18, 2017. REUTERS/Kevin Lamarque TPX IMAGES OF THE DAY | Kevin Lamarque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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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 준비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무산됐다.

11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앨 그린 하원의원(텍사스)은 탄핵안의 내용을 하원 본회의에서 처음 공개했다.

규정에 따라 하원 지도부는 탄핵안 내용이 공개된지 한 시간이 채 안 돼 본회의 상정 여부를 묻는 절차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투표 시간이 되자 막상 그린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표결은 결국 취소됐다.

표결이 무산된 배경에 대해 그린 의원은 "내 동료들에는 (탄핵안을) 검토할 기회를 주고 미국민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지만 트럼프 탄핵에 일단은 반대표를 던지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의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al green

알 그린 의원

그린 의원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절차 표결을 추후 반드시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린 의원이 준비한 탄핵안은 트럼프가 "대통령직의 위상을 손상케 하고 불명예스럽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날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캘리포니아)는 지난해 트럼프 선거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탄핵을 고려하기 섣부르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관련기사 : 트럼프 탄핵에 집착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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