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트럼프와 틸러슨 IQ 테스트 우리가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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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멘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IQ 싸움에 끼어들면서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에게 '나와 IQ 테스트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이어 고(高)지능인들의 국제단체 멘사 미국 지부가 중재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멍청이와 IQ 테스트의 전쟁'에 대해서 살펴보자.

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NBC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7월 20일 국방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멍청이(moron)'라고 부르며 격분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나가자마자 틸러슨 국무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트럼프)는 영리하다'라고 추켜세우며 이러한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트럼프에겐 응어리가 남았다. 10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행한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렉스 틸러슨이 자신을 가리켜 '멍청이'라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난 그게 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약 그렇게 말했다면 (틸러슨은) 나랑 IQ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누가 이길지는 뻔하다."

두 거물의 지능 싸움이 성사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미국 멘사는 더힐에 이렇게 밝혔다.

"미국 멘사는 기쁜 마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은 장관을 위한 테스팅 세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멘사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IQ 검사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구가 하나 있다면…. 누구?🤔"

한편 트럼프와 틸러슨 양쪽 모두 아직 멘사의 제안에 답하지 않았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Mensa Offers To Give IQ Tests To Donald Trump And Rex Tillerson'을 번역·편집했습니다.